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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글로벌 시장 125대 한정 판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이 007시리즈 제작사 ‘이온프로덕션’, 주니어용 차량 전문 업체인 ‘더리틀카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한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를 통해 본드카의 전설인 ‘DB5’의 귀환을 기념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개발과 협력을 거쳐 완성됐으며, 총 125대 한정 생산·판매로 희소가치도 높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만 주니어카로 개발하기 위해 실제 DB5는 정밀 3D 스캐너로 디지털 데이터를 먼저 구축한 후 제작됐으며, 영화 속 다양한 가제트 역시 완벽하게 재현했다.

모든 장치는 조수석 도어의 숨겨진 스위치 패널을 통해 작동된다. 버튼을 누르면 헤드라이트는 뒤로 들어가며 총성과 섬광 효과가 포함된 기관총이 등장한다.

또한, 영화 속 회전식 번호판은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되며 성공적으로 추적자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연막 생성 장치까지 탑재됐다. 차량에는 숨겨진 비밀인 ‘부활절 달걀(Easter Egg)’도 숨겨져 있다.

실물 차량의 2/3 크기로 제작된 DB5 주니어 모델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 약 20마력에 달하는 출력은 주행 가능 거리 80마일(128.7km), 최고 속도 45mph(72.4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변화된 파워트레인에 맞춰 전통적인 스미스 인스투르먼트의 오일 관련 게이지는 배터리 잔량대비 주행 가능 거리와 모터의 온도를 모니터링 하는 등 일부 요소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DB5 주니어 모델은 영화 속 DB5와 달리 컨버터블 모델로 설계됐다. 시트는 어린이와 성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신속한 탑승과 하차가 용이하며,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는 회생 제동 기능을 포함한다. 빌스테인의 댐퍼와 코일오버 스프링은 실물의 2/3 크기에 맞게 설계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애스턴마틴이 선보인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9만 파운드이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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