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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국내 아티스트 대상 ‘드리머스 온’ 캠페인 시상식 진행… 최종 우승작 ‘2021 서울모빌리티쇼’ 전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는 10월 29일 강남구 파르나스 타워에 위치한 포르쉐코리아 오피스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드리머스 온’ 캠페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드리머스 온(Dreamers. On)’은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의 ‘꿈’에서 시작된 브랜드 포르쉐가 세계 새로운 타깃 그룹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의 ‘꿈’을 지원하기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6월 ‘드리븐 바이 드림, 드리븐 바이 포르쉐’를 주제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페인트(회화 등), 그래픽스(일러스트 등), 모션그래픽스 3개 부문에서 2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본선 작품들은 9월부터 두 달간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전시 기간 중 마스터 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 및 브랜드 심사를 통해 각 부문 별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특히, 카카오톡 투표로 진행된 대국민 대상 온라인 투표에는 약 1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드리머스 온’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최종 우승자에는 최주림(Chasing a dream), 이현준(1:1 Decal Sheet, 1:10 Decal sheet), 노비스르프(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초상) 3인이 선정됐다.

페인팅 부문 우승자 최주림 작가의 작품은 살아 움직이며 질주하는 ‘꿈’의 자동차 포르쉐 911을 강렬한 색채로 표현했으며, 그래픽스 부문의 이현준 작가는 아들과 함께 포르쉐 911 GT3의 데칼을 실제 비율로 제작해 순수한 이상을 현실로 바꿔보는 시도를 선보였다.

모션그래픽스 부문의 노비스르프(박준식) 작가는 불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회화 방식을 통해 브랜드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초상화와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아 회화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전시를 구성했다.

최종 우승 작품은 11월 개최 예정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포르쉐코리아 부스를 포함해 다양한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본선에 진출한 아티스트들과의 다양한 협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완벽한 스포츠를 만들고자 하는 꿈에서 출발한 포르쉐는 ‘드리머스 온’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있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꿈을 펼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미학, 디자인, 혁신은 포르쉐에게 영감을 주고 공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 AG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같은 세계 유명 빌보드를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해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는 ‘글로벌 갤러리’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5개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글로벌 갤러리’ 전시에는 ‘드리머스 온’ 아트 어워드의 모션그래픽스 부문에 참가했던 국내 아티스트 ‘주누와나(박윤주, 정준우)’가 세계 11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자율동력에 대한 건축적 서사가 담긴 그의 작품 ‘뿔과 바람(Cone and Wind)’은 서울 강남-삼성역 일대 및 이태원의 옥외매체를 통해 전시된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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