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현대차, 10월 판매 전년 대비 20.7% 감소… ‘그랜저’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703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0월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 쏘나타 등 세단의 선전에 힘입어 5만7813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31.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9448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를 비롯해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등 총 1만8978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2582대, 싼타페 3494대, 투싼 2911대, 아이오닉5 3783대, 캐스퍼 2506대 등 총 1만819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4042대, 스타리아는 2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9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119대, GV70 2892대, GV80 1828대 등 총 1만1528대가 판매됐다.

10월 해외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4만9226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3.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5%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59만8655대, 해외 263만6393대 등 총 323만5048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8.1% 증가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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