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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1년 3분기 영업 이익 전년 대비 19.5%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한국타이어)가 2021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조8294억 원, 영업이익 180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한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6.4%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2.4%P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주요 시장인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모두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

먼저 중국 시장은 43.4%로 전년 동기 대비 9.8%P 올랐으며,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6%P 상승, 그리고 한국과 북미 시장 역시 상승해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선복 문제 등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0%, 영업이익이 19.5% 감소했다.

여기에 한국공장(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7.6% 가량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앞으로도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은 지속적인 과제다.

한국타이어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도 교체용 타이어의 계속적인 판매 수요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3%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가 진행하는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올웨더, 여름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모든 세그먼트를 정복하며 독보적인 성적으로 1위를 휩쓸고 있다.

9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가 실시한 ‘2021 SUV용 올웨더 타이어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X’가 유일하게 ‘뛰어난(Outstanding)’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진행한 ‘2021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벤투스 S1 에보3’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독일 고성능 전문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의 ‘2021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까지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1위를 거머쥐며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OE 시장과 전기차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하고 진행한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매출액 7조 이상 달성을 목표로, 4분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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