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2.6% 감소… 베스트셀링카 ‘아우디 A6 45 TFSI’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0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8764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한 4824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020년 8월 이후 14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1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월 대비 44.9% 감소한 3623대 신규 등록에 그쳐 2위로 밀려났다.

지난 9월 실적에서 4위를 기록했던 아우디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2639대를 신규 등록,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한 1125대에 그친 볼보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지프 750대, 폭스바겐 719대, MINI 701대, 렉서스 656대, 쉐보레 572대, 혼다 526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혼다보다 5대 뒤진 521대를 신규 등록하며 11위를 차지, 다시 한 번 Top10 진입에 실패했다.

25개 브랜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131.1% 증가한 시트로엥이 차지했으며, 재규어가 85.1% 감소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가 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915대(58.2%), 2,000cc~3,000cc 미만 5759대(30.7%), 3,000cc~4,000cc 미만 1361대(7.3%), 4,000cc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521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950대(79.7%), 미국 2111대(11.3%), 일본 1703대(9.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20대(50.7%), 하이브리드 5229대(27.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50대(9.9%), 디젤 1644대(8.8%), 전기 521대(2.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764대 중 개인구매가 1만1942대로 63.6%, 법인구매가 6822대로 36.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32.4%), 서울 2461대(20.6%), 부산 710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36대(35.7%), 부산 1617대(23.7%), 대구 840대(12.3%)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는 851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 A6 45 TFSI가 차지했으며, 633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제타 1.4 TSI와 603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집계에서는 1만61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위를 유지했으며, BMW 520과 렉서스 ES300h가 각각 5543대, 5416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모델별 집계에서는 아우디 A6가 1271대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GLE가 각가 1243대, 953대로 집계돼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연료별 집계에서는 가솔린의 경우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아우디 A6 45 TFSI가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S 400d 4매틱과 렉서스 ES300h가 각각 디젤과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3만343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8.1%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