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전년 대비 17.1% 감소… ‘포터’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1만26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1월 국내 시장에서는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포터의 선전에 힘입어 총 6만207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 6918대, 쏘나타 5179대, 아반떼 5441대 등 총 1만7551대가 판매됐으며, RV는 팰리세이드 4503대, 싼타페 2895대, 투싼 3861대, 아이오닉5 2228대, 캐스퍼 3965대 등 총 2만10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의 경우 포터 7288대, 스타리아 303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46대, GV60 406대, GV70 3379대, GV80 3233대 등 총 1만1756대가 판매됐다.

11월 해외 시장에서는 총 25만513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0.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며 실제로 지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국내 66만726대, 해외 289만1454대 등 총 355만2180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5.4% 증가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