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제네시스 GV60, ADAS 기능 강화 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전용 전기차 GV60 중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 적용 모델을 대상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60 출시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해 제공됐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범위를 ADAS,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대폭 확대, 자동차 전반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집이나 직장 주차장에서 간편하게 개선 소프트웨어를 적용함으로써 자동차를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GV60 ADAS 가운데 전방·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등 신규 기능을 추가, 운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주차 충돌방지 보조는 GV60의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와 범퍼에 장착된 측면 초음파센서를 추가로 활용해 충돌 감지 범위를 전방과 측방까지 확장함으로써 주차 중 모든 방향의 보행자나 물체와의 충돌 위험을 경고하고 제동을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를 마치면 자동차의 설정 → 차량 → 운전자 보조 → 주차 안전 메뉴에 기존 ‘후방 안전’ 항목과 함께 ‘전방·측방 안전’ 항목이 새로 추가되고, 이를 활성화하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주차 거리 경고 또한 기존 전방·후방의 감지범위를 측방까지 확대하여 차량의 전진 또는 후진 시 측면에 위치한 물체까지 경고해준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의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새롭게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기존 초음파센서 감지 정보에 광각 카메라의 영상 정보까지 추가로 활용해 주차 공간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주변에 다른 차량이나 기둥과 같이 기준이 되는 별도의 물체가 있어야 주차 보조 기능 사용이 가능했으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광각 카메라를 통해 주차선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 스스로 주차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업데이트 전에는 불가했던 사선형 주차공간에서도 자율 주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키를 사용한 원격 전·후진 시에도 주차선을 인식해 정렬 보조를 수행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달부터 순차 배포된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은 운전자가 주행하는 동안 자동으로 개선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정차 후 전원을 끄면 고객 동의를 거쳐 차량 스스로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도 알려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이 강화된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의 일상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항상 최신으로 유지되는 차량의 기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키 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조만간 배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제네시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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