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벤틀리 뮬리너, 주문 건수 2020년 이후 3배 성장… 개인화 주문 옵션 7개로 대폭 확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벤틀리모터스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뮬리너 이용 고객이 2020년 대비 3배로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벤틀리가 하루 평균 3대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벤틀리 뮬리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로 1950년대 R 타입 컨티넨탈 등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개발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블로워 컨티뉴에이션(블로워 재생산 모델) 및 바칼라 등 상징적인 모델의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색상 조합 및 맞춤형 스티칭부터 완전히 새로운 원-오프 모델까지 다양한 옵션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한다.

벤틀리모터스는 궁극의 럭셔리 카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뮬리너 디자인 팀을 출범시키며 비스포크 서비스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또한, 뮬리너 고객을 위한 개인화 제작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담 팀의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나만의 벤틀리 만들기를 돕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뮬리너 비스포크 프로젝트는 누적 1,000건이 넘어섰으며, 차량 대 당 주문 가능한 개인화 항목수 역시 2020년 평균 2개 대비 7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났다.

뮬리너 비스포크 기능과 옵션을 갖춘 벤틀리 모델의 비율 역시 2020년 전체 2%에서 현재 연간 6% 비율로 높아졌다.

벤틀리모터스는 뮬리너 비스포크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뮬리너 고객을 위한 특별한 옵션을 새롭게 보강했다.

대표적인 신규 옵션으로는 벤틀리 보이즈에 대한 경의를 담은 새로운 ‘18K 골드 오르간 스탑’을 들 수 있는데, 이 뮬리너 옵션은 최근 뮬리너의 한정판 모델들 중 하나인 ‘뮬리너 넘버9 에디션’에 선보인 바 있다.

뮬리너 고객의 호응도가 높은 ‘오픈 포어 베니어’ 옵션도 강화했다. 초박형 매트 라커를 사용해 전통적인 광택 마감과는 달리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린 ‘오픈 포어 베니어’는 라커 사용량을 90%를 줄여 더욱 친환경적인 제작 공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벤틀리 관계자는 “벤틀리 뮬리너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색상 조합 및 무제한의 인테리어 옵션을 통해 수십억 가지의 독특한 구성을 제공한다”며, “실제로 고객이 컨테넨탈 GT에서만 지정할 수 있는 옵션이 170억 가지에 이를 정도로 벤틀리 뮬리너에게 한계란 오직 고객의 상상력뿐”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벤틀리모터스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