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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브랜드 역사상 최단 시간 내 최다 판매 모델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2만대를 돌파, 브랜드 역사상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로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우루스는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2만 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모델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우루스는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주요 시장에서의 수많은 상과 영예를 얻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우루스는 우리의 슈퍼 스포츠 헤리티지와 세계 최초의 슈퍼 SUV LM 002에서 탄생한 진정한 람보르기니 모델이다”며,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우루스의 콘셉트 카를 처음 선보인 순간부터 2018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에도 우루스는 즉각적이면서 또 지속적으로 그 매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 모델 라인업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정통 이탈리아 브랜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럽고 고성능의 일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완벽한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우루스의 기록과 모험]

2018년 스프링 월드 투어에서 고객에게 처음 공개된 우루스는 4개월간 총 114도시를 여행했다. 그 결과 우루스의 초기 주문 중 70% 이상이 람보르기니 구입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들의 주문이었다. 전 세계로 판매된 우루스는 총 3억6000만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루스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테라(TERRA), 사비아(SABBIA), 네브(NEVE)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 운전자는 6가지 모드를 활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루스의 서로 다른 매력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완벽한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10월 우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인 해발 5,883m에 위치한 움링 라 도로를 두 차례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작년 4월 우루스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에 출전해 최고 속도 298km/h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 다시 한 번 전천후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람보르기니만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

우루스 외관 색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색은 그리지오 텔레스토(회색), 블루 케페우스(파란색), 비올라 파시파에(보라색)이다.

우루스 전용 디자인 트림인 그라파이트 캡슐과 펄 캡슐의 매력적인 네로 녹티스(검정색)와 아란치오 보레알리스(주황색) 또한 많은 우루스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5가지 외관 색상은 우루스와 오너의 다양한 개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가장 인기 많은 색으로 떠올랐다.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는 우루스의 등장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람보르기니의 공장 부지는 8만m²에서 16만m²로 두 배 늘었으며, 그와 동시에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 시대를 확립했다.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 시대를 맞아 조립 라인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생산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00명 이상의 새로운 정규 직원을 고용했다.

2019년에 우루스 도장 공장을 오픈했고, 2020년부터 우루스 차체 운송 방식을 트럭에서 기차로 교체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5% 줄여 우루스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확장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럭셔리 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다.

우루스의 심장인 V8 4.0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슈퍼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더’로서의 성능을 모두 갖추기 위해 특별히 다듬어졌다.

슈퍼 스포츠카의 성능과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6,000rpm의 고회전 영역대에서 650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며, 오프로드 상황에서 강력한 구동력을 담보하기 위해 최대 토크가 2,250rpm에서부터 전 실용 영역에 걸쳐 꾸준히 뿜어져 나온다.

또한, 사륜구동 방식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으로 최고속도 3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리터당 출력은 162.7hp/L, 출력당 무게비는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편, 2만 번째 우루스는 비올라 미트라스(보라색) 와관 색상에 검은색 캘리퍼와 파노라마 루프 마감으로 완성됐으며, 아제르바이잔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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