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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5.8% 감소… 4개월 연속 8000대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0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4585대를 기록, 전월 대비로는 7.3%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9% 감소했다.

이에 반해 전년 누계 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내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판매전망을 밝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4000대를 돌파하며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수출은 3,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2%, 누계 대비로도 42.7%의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2년 6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2만8177대, 수출 1만9532대 등 총 4만7709대(CKD 포함)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6월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갖는 등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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