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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아투라 GT4, 국제무대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통해 공식 데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아투라 기반의 레이스카 ‘아투라 GT4’가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맥라렌은 24시간 동안 쉼 없이 달리는 이번 레이스에 2대의 ‘아투라 GT4’를 출전시켰으며, 예선 10위, 결승 6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맥라렌 아투라 GT4’는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를 기반으로 한 레이스 카로 각종 GT 레이스 경기에 최적화되도록 제작됐다.

레이스 용도의 ‘아투라 GT4’는 공도용 아투라와 많은 부분에서 공통된 유전자를 공유한다.

먼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차체 경량화 필수요소인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MCLA)’가 공통 적용되었고, 컴팩트하면서도 강력한 120도 각도의 V6 트윈 터보 엔진 등이 탑재됐다.

다만, 레이싱 용도의 아투라 GT4는 순수 내연기관만으로 설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슈퍼카 아투라와 차이점이 있다.

이번 레이스에서의 거둔 성과로 아투라 GT4는 세계 여러 GT4 챔피언십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며, 향후 맥라렌 모터스포츠 사업부는 레이스 카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이사 이안 모건은 “아투라 GT4는 레이스 카로서 데뷔무대였던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레이스 카를 만드는데 매진한 개발팀의 노력이 보상 받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투라 GT4’의 괄목할만한 레이싱 결과 기록에 따라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에 대한 기대도 모아진다.

맥라렌 아투라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로서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0초, 최고속도 330km/h이다.

또한, 아투라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모터를 합해 680마력의 총 시스템 출력과 73.4kg·m(72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30km까지 순수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파워풀한 힘과 민첩한 제동력, 그리고 코너링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며, 올해 상반기에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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