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4년 5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3.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5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12.3% 증가한 2만420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24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5.78%의 점유율을 기록, 5,947대를 신규 등록해 24.57%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위는 전월 대비 141.9% 증가한 4,16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가 차지, 3개월 연속 톱3 진입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 25.3% 증가한 1,516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와 전월 대비 43.4% 증가한 1,319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아우디 831대, MINI 722대, 토요타 701대, 폭스바겐 445대, 포르쉐 390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포드, 링컨, 혼다 3개 브랜드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547대(47.7%), 2,000cc~3,000cc 미만 5,715대(23.6%), 3,000cc~4,000cc 미만 672대(2.8%), 4,000cc 이상 399대(1.6%), 기타(전기차) 5,876대(24.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725대(69.1%), 미국 5,229대(21.6%), 일본 2,255대(9.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933대(45.2%), 가솔린 5,893대(24.3%), 전기 5,876대(24.3%), 디젤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209대 중 개인구매가 1만6329대로 67.5%, 법인구매가 7,880대로 32.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17대(31.9%), 서울 3,370대(20.6%), 인천 998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616대(33.2%), 인천 2,108대(26.8%), 경남 1,096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542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으며, 1,32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택과 988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0만35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3.4%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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