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1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04.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2025년 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3,81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04.0%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1월 한 달간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 일부 설비의 교체와 함께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에 필요한 서브 라인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2월 첫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르노코리아의 1월 판매는 지난해 말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한 추가 생산 물량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내수는 2,601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58.1% 증가했다.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2,040대 판매로 1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 272대, 스테디셀러 SUV QM6 263대, 중형 세단 SM6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 6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1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1월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늘어난 1,216대가 선적됐다.
여기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되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