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국내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2.6%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8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7304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7,974대를 신규 등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29.20% 점유율을 기록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6,458대를 신규 등록해 23.65% 점유율을 기록한 BMW는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4,332대를 신규 등록해 15.87%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9.4% 증가한 1,313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는 전월 대비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으며, 1,263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와 1,249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월 대비 13.4% 증가한 883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가 7위에 랭크됐으며, 포르쉐 765대, MINI 665대, 랜드로버 446대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비롯해 마세라티, 푸조, 롤스로이스 4개 브랜드만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650대(35.3%), 2,000cc~3,000cc 미만 5,813대(21.3%), 3,000cc~4,000cc 미만 567대(2.1%), 4,000cc 이상 419대(1.5%), 기타(전기차) 10,855대(3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099대(59.0%), 미국 8,593대(31.5%), 일본 2,243대(8.2%), 중국 369대(1.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42대(49.2%), 전기 1만855대(39.8%), 가솔린 2,744대(10.0%), 디젤 263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304대 중 개인구매가 1만7774대로 65.1%, 법인구매가 9,530대로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708대(32.1%), 서울 3,579대(20.1%), 인천 1,286대(7.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141대(33.0%), 인천 2,606대(27.3%), 경남 1,514대(15.9%)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4,80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878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와 1,290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톱3 모두 테슬라 브랜드가 장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로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8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9만251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3.3%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