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이카와 손잡고 모로코 마라케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 공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모로코 마라케시 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9월 21일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코이카와 주한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로코 마라케시 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 전기버스 국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최대 45.5%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이카는 이에 맞춰 마라케시 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과 교통 부문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마라케시 시에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와 급속충전기 등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고, 전기버스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과 기술협력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렉시티는 모로코에 최초로 공급되는 국내 생산 전기버스이며, 마라케시 시 주요 관광지구 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어 대중교통 수요 대응과 도심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내 전달식은 모로코에 공급할 15대 가운데 우선 생산한 차량 2대의 제작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잔여 차량 생산과 선적 절차를 거쳐 전량을 마라케시 시에 공급하고, 오는 2027년 1분기에 현지에서 전달 행사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 박철연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버스를 활용해 대중교통의 전동화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의 운행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