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레이싱, 2012년생 카트 챔피언 이민재와 3년간 계약 체결… 2027년 eN1 도전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MIK 레이싱이 카트 챔피언 출신 2012년생 이민재(남양주 호평중 2년)와 2027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총 3년간의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이민재는 2027시즌 MIK 레이싱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상위 전기차 레이스인 eN1 클래스에 본격 도전하게 된다.
이민재는 만 7세이던 2019년 11월 카트에 입문한 이후 남다른 재능을 선보여 왔다. 이듬해인 2020년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마이크로 클래스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1년 마이크로 클래스, 2022~2023년 미니 클래스까지 4년 연속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다. 통산 38전 27승을 기록하며 승률 71.1%라는 독보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또래 드라이버가 주니어 클래스에 출전하는 것과 달리, 이민재는 중학교 1학년이던 2025년 성인과 베테랑들이 포진한 국내 최고 등급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 조기 출전했다.
진출 첫해 충북도지사배 2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6년 KARA 카트 챔피언십 시니어 클래스에서 9전 4승을 거두며 ‘역대 최연소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국내 대표 레이서들이 보통 17~18세(고2~고3)에 시니어 챔피언 및 성인 무대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3~4년가량 빠른 기록이다.
이러한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이민재는 2026 FIA 카팅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한국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해외 무대 경험도 일찍 쌓았다. 2021년부터 일본, 포르투갈, 이탈리아 카트 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2022~2023년에는 유럽 카트 최상위 시리즈인 WSK(World Series Karting)에 참가하며 기량을 다졌다.
특히, 이민재는 국내 드라이버 최초로 유럽 F3에 출전한 이동욱의 아들로, 아버지가 포뮬러로 달렸던 유럽 무대를 초등학생 시절 카트로 먼저 경험하며 레이싱 DNA를 증명해냈다.
이민재는 MIK 레이싱 소속으로 ‘2026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N1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민재는 “MIK 레이싱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팀과 함께할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세운 기록도 기쁘지만 앞으로 배울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전기차 레이스카인 eN1에 어서 도전해보고 싶다. 매 경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MIK 레이싱 양돈규 단장은 “이민재 드라이버가 보여준 독보적인 성장 속도와 무한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하여 2027년 eN1 클래스 출전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내외 대회 진출까지 팀과 선수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MIK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