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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버츄얼 르망 24시’ 공식 파트너 참여… 실제 레이스 동일 수준 성능·역할 구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미쉐린이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내구레이스 ‘버츄얼 르망 24시(Virtual Le Mans 24 Hours)’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9월까지 경기가 연기된 상황 속에서 르망 e스포츠와 ACO(Automobile Club de l’Ouest)가 주최하는 ‘버츄얼 르망 24시’는 전문 레이싱 드라이버와 e스포츠 게이머로 구성된 50팀이 가상의 서킷에서 경주를 진행하는 르망 24시 최초의 e모터스포츠 대회이다.

미쉐린은 이번 대회 공식 파트너이자 유일한 타이어 공급 브랜드로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이라는 미쉐린의 기술력과 철학을 e모터스포츠의 세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버츄얼 르망 24시의 LMP2, GTE 두 클래스에 출전하는 50대의 모든 차량에는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다.

실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버츄얼 르망 24시에서도 타이어는 내구성, 속도,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쉐린은 게임 시뮬레이션 플랫폼 알팩터2(rFactor2)을 통해 타이어의 마모 및 교환 프로세스, 시간과 날씨의 영향에 따른 다양한 경기 상황의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실제 레이스 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타이어의 성능과 역할을 구현하게 된다.

미쉐린 모터스포츠 디렉터마티유 보나르델은 “타이어의 성능과 수명은 내구레이스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이 두 가지 요소는 알팩터2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도 모두 반영된다”며,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미쉐린이 근본적으로 중시하는 본질이다”고 말했다.

미쉐린 모터스포츠 마케팅 책임자인 올리비에 비알은 “이번 버츄얼 레이스 참가를 통해 젊은층들이 향후 자동차 소유 시 타이어의 중요한 역할뿐 아니라 안전과 성능, 수명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쉐린은 이미 e스포츠를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4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타이어와 관련한 과학, 소재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 기술 및 가상 타이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비롯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e게이밍 플랫폼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타이어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프로그래머들이 실제 타이어 특성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알고리즘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버츄얼 르망 24시는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3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10시)부터 14일까지 24시간 진행되며, 경기 관람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은 버츄얼 르망 24시 홈페이지 및 미쉐린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미쉐린, 르망 24시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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