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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포뮬러 E 노하우 담은 전기차 타이어 ‘파일롯 스포츠 EV’ 출시… 5월 사이즈별 국내 순차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미쉐린코리아(대표 제롬 뱅송)가 포뮬러 E 노하우를 담은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파일롯 스포츠 EV’를 출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MICHELIN Pilot Sport EV)’는 고성능 전기차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첫 미쉐린 타이어로 전기차 특유의 높은 중량과 중량 분포 특성을 고려해 타이어 마모 수준과 관계없이 마르고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갖췄다.

또한, 엑셀을 밟는 순간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하는 전기차 주행 환경에서의 뛰어난 내마모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매우 낮은 회전 저항으로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 60km까지 추가로 늘릴 수 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에 적용된 ‘미쉐린 어쿠스틱 기술’은 맞춤형 폴리우레탄 폼을 채택해 노면 소음을 20% 감소시켰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기차의 주행 경험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는 미쉐린이 포뮬러 E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포뮬러 E의 창립 파트너인 미쉐린은 로드 타이어와 유사한 컨셉의 1인승 전기 차량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미쉐린의 포뮬러 E 타이어는 어떤 날씨 조건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18인치의 크기는 현재 로드카 표준과 일치한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에는 미쉐린이 포뮬러 E을 6시즌 이상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발전이 담겨있다.

트레드 중앙에 하드 컴파운드를 적용한 일렉트릭 그립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 특성에 필요한 최대한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제품군에 최근 적용된 사이드월은 미쉐린의 포뮬러 E 타이어와 동일한 패턴과 벨벳 디자인이 적용된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환경적 측면까지도 깊이 고려했다. 미쉐린은 고성능 전기차 오너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품 원료 확보에서 생산 및 운송 등 판매시점에 이르기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탄소기금 프로젝트 후원 등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21인치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테슬라 모델 Y에 적용됐으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고성능 전기차량들에 장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여개 사이즈로 5월부터 순차 출시 예정이며, 볼보, 테슬라, 벤츠, 제네시스 등의 고성능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미쉐린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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