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포뮬러 E 팀, 젠4 시대 이끌 드라이버 라인업 로우랜드·말로니 최종 확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닛산 포뮬러 E 팀이 차세대 경주차 규정인 ‘젠4 시대’가 시작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3(2026-27)의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올리버 로우랜드와 제인 말로니를 최종 확정했다.
닛산 포뮬러 E 팀과의 다년 계약을 이어가게 된 로우랜드는 이번 결정으로 팀과 함께 4시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시즌을 동행하게 됐다.
로우랜드는 닛산의 포뮬러 E 첫 출전 시즌이었던 시즌 5(2018-19)에 루키로 합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젠3 레이스카가 도입된 시즌10(2023-24)에 팀으로 복귀한 이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며, 시즌11에서는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역시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6차례 포디움에 오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4위를 기록, 팀 복귀 후 매 시즌 톱4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꾸준함을 과시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바베이도스 출신의 제인 말로니는 포뮬러 E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지난 첫 두 시즌 동안 상파울루, 모나코, 도쿄 등에서 톱10 입상을 기록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앞서 말로니는 2023 시즌과 2024 시즌 포뮬러 2(F2) 무대에서 2승을 포함해 총 11차례 포디움에 오르고 2024 시즌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주니어 커리어를 통해 포뮬러 E 입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입증된 F2 속도감에 포뮬러 E 실전 경험을 더한 말로니는 닛산과 함께 젠4 시대를 여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13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젠4 레이스카는 기존 젠3 대비 획기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이뤄냈다.
레이스 기본 출력이 기존 300kW에서 450kW로 대폭 증대됐으며, 어택 모드(Attack Mode) 발동 시 최대 출력은 기존 350kW에서 600kW까지 치솟는다.
여기에 액티브 사륜구동(Active All-Wheel 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경이로운 가속 성능과 접지력을 확보, 한층 더 압도적인 코너링 스피드를 구현해낸다.
닛산 포뮬러 E 팀의 토마소 볼페(Tommaso Volpe) 총괄 디렉터 겸 팀 대표는 “시즌13을 이끌 드라이버로 올리버와 제인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리버는 시즌5 루키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월드 챔피언에 오른 팀의 핵심 멤버이며, 제인은 젊지만 이미 2년간의 포뮬러 E 경험과 F2에서 입증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드라이버다. 경험과 패기가 조화된 이번 라인업은 젠4 시대를 맞이하는 닛산에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우랜드는 “닛산과 계속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새로운 젠4 머신이 가져올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매우 기대된다”며, “풍부한 주니어 경력과 포뮬러 E 경험을 갖춘 제인과 한 팀이 되어 기쁘고, 팀의 성과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닛산에 합류한 말로니 역시 “챔피언십을 제패한 톱 제조사 닛산 포뮬러 E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월드 챔피언인 올리버 곁에서 배우고 협력하는 것은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며, 젠4 시대를 맞이해 첫 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닛산 포뮬러 E 팀의 두 드라이버는 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하라마 서킷에서 개최되는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해 차세대 젠4 머신 공식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닛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