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뉘르부르크링서 4R 개최… 후반기 타이틀 경쟁 본격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챔피언십이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026 시즌 4라운드를 개최, 후반기 레이스의 포문을 연다.
독일 아이펠 지역을 14번째 방문하는 이번 라운드에는 30대 이상의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Huracán Super Trofeo Evo2) 머신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스파-프랑코샹(Spa-Francorchamps) 라운드 이후 4개 클래스 모두 타이틀 경쟁이 안개 속에 휩싸여 있다.
프로(Pro) 클래스는 선두 3위까지의 점수 차가 10점 미만에 불과하며, 프로-암(Pro-Am) 클래스는 선두 4위까지 16점 차에 불과하다.
암(Am) 클래스는 두 팀이 동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클래스는 5개 팀이 단 9점 차 내에 몰려 있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를 5위 이내로 마친 유일한 드라이버인 시라스 로벤 뤼터(Silas Lovén Rytter)와 파트릭 프라보니(Patrik Fraboni, 오레곤 팀)가 승점 7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파 1차전에서 3연승을 달성하고 2차전에서 4위를 차지한 이들은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스파 2차전에서 접촉 사고로 탈락하며 선두를 내준 케빈 길라르도니(Kevin Gilardoni)와 시모네 이아퀸타(Simone Iaquinta, DL 레이싱)는 63점으로 2위에 올라 반격을 노린다.
3위는 61점을 기록 중인 니콜라스 푸야티(Nicholas Pujatti)와 베네데토 스트리냐노(Benedetto Strignano, 렉살 빌로르바 코르세)가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헨리 투오마알라(Henri Tuomaala)와 마티아스 살로넨(Matias Salonen, 라이페르트 모터스포츠)이 45점으로 4위, 지난 라운드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팀동료 악셀 벵트손(Axel Bengtsson)과 몬스 탈린(Månz Thalin)이 43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라이페르트 모터스포츠는 홈경기를 맞아 바렛 울프(Barrett Wolfe)와 신예 주앙 파울루 디아스 발레스테이루(João Paulo Diaz Balesteiro)를 조율한 세 번째 프로 머신을 추가 투입한다.
프로-암 클래스에서는 스파 라운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브로니슬라프 포르마네크(Bronislav Formánek)와 안소니 프레토리우스(Anthony Pretorius, 미차네크 모터스포츠)가 파올로 빅리에리(Paolo Biglieri)와 마르치오 모레티(Marzio Moretti, ASR)를 1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빅리에리와 모레티는 3위 요세프 크노프(Josef Knopp) 및 피에트로 페롤리니(Pietro Perolini, 오레곤 팀) 조에 단 2점 차로 앞서 있으며, 미겔 크리스토바우(Miguel Cristóvão)와 폴 레베(Paul Levet) 조 역시 스파에서의 더블 포디움에 힘입어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암 클래스는 GT3 폴란드(GT3 Poland)의 그제고시 모출스키(Grzegorz Moczulski)와 미차네크 모터스포츠의 야쿠프 노올(Jakub Knoll)·르노 쿠펜스(Renaud Kuppens) 조가 승점 57점으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다.
3위 로드리그 질롱(Rodrigue Gillion)과 스테판 레메레(Stéphane Lémeret, CMR) 조가 11점 차로 뒤를 잇고 있어 정상을 향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에서는 아달베르토 바프티스타(Adalberto Baptista, 오레곤 팀)가 우마르 압둘라 바살라마(Umar Abdullah Basalamah, ASR)에 6점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이어 스파 1차전 우승자인 프란체스코 투르조(Francesco Turzo, DL 레이싱)가 1점 차로 바살라마를 추격 중이며, 페데르 데만트 묄러(Peder Demant Møller)와 니나 외스테르고르(Nina Østergaard, DC 모터스포츠) 조, 그리고 독일 홈 경기에 나서는 홀거 하름센(Holger Harmsen, GT3 폴란드)이 단 1점 차 간격으로 촘촘히 포진해 있어 이번 뉘르부르크링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사진제공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