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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이케아·레이븐 그룹과 탄소배출 없는 대형 화물 운송 위한 공동협약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보트럭이 이케아 인터스티리, 레이븐 그룹과 탄소배출이 없는 대형 화물 운송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케아 인더스트리는 레이븐 그룹이 운영하는 폴란드 즈바시네크에 위치한 두 개의 공장 내부 운송을 위해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 트럭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 내 운송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시범 운행을 마치고 난 후에 자사의 대규모 운송 네트워크에서 전기 트럭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케아는 세계적으로 연간 200만 개 이상의 대형 트럭 운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품 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선적 횟수 당 약 70% 감소시키겠다는 전략적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형 트럭의 전동화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형 전기 트럭 같은 물류의 전동화는 기후 변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다.

이에 이케아 인더스트리, 볼보트럭, 레이븐 그룹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대형 전기트럭인 볼보 FM 일렉트릭을 도입한다.

볼보 FM 일렉트릭은 폴란드 서부 즈바시네크와 바비모스트에 위치한 두 개의 이케아 인더스트리 공장 간 14km 거리를 운행하며 내부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볼보 트럭은 이케아 인더스트리 생산 공장에 있는 충전소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해서 충전되며, 첫 번째 볼보 FM 일렉트릭 트럭은 가을경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케아 인더스트리 즈바시네크 사장 말고르자타 도비스-투룰스카는 “우리는 보다 지속가능한 육로 운송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더욱 큰 규모로 전기 트럭 운송을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볼보트럭 유럽 중동부 지역 부사장 로버트 그로즈다노프스키는 “우리는 이케아 및 레이븐 그룹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물류 운송을 목표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며, 이로써 모두가 볼보트럭과 같이 야심 찬 기후 목표를 공유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사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앞으로 더 확장될 미래의 협업을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레이븐 트랜스포트 총괄 사장 표트르 바나시아크는 “레이븐 그룹은 이번 협약을 물류 운송 탈 탄소화의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하며, 이는 최근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검증을 받은 계획의 일부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 트럭 운송 과정에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대형 전기 트럭을 이용해 24톤 트레일러를 운행하는 야심 찬 도전을 시작한 유럽 최초 물류 기업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은 2019년 세계 최초의 트럭 브랜드 중 하나로 전기 트럭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볼보트럭은 총 6개의 전기 트럭 모델을 갖추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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