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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부산모터쇼 전야제 ‘쉐비 락스’ 진행… SUV 라인업 강화 계획 발표

[고카넷, 부산=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사장 카허 카젬, 이하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2018 부산국제모터쇼’ 전야제를 개최, 주요 출품모델을 사전 공개했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앞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를 통해 쉐보레 볼트(Volt)와 카마로SS를 사전 공개하며 브랜드의 기술과 혁신을 선보였던 쉐보레는 이번 전야제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의 주요 분야인 SUV 제품 출시 계획의 윤곽을 드러냈다.

카허 카젬 사장은 “5년간 15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지금껏 쉐보레가 국내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SU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본토에서 성능과 가치가 확인된 유수의 글로벌 SUV의 국내 시장 출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쉐보레 SUV의 활기차고 강인한 도전정신을 쉐비 락스(Chevy Rocks)로 소개한 부산모터쇼 쉐보레 미디어 사전 공개행사에는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창원시 등 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협력업체 및 고객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해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공유했다.

쉐보레는 먼저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개막을 알리는 모델인 ‘이쿼녹스’를 공개했다.

이쿼녹스는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까다로운 SUV 고객이 기대하는 핵심 가치를 만족하는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전야제 행사를 통해 이쿼녹스의 국내 시장 공식 출시 계획을 밝힌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1935년 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쉐보레는 오랜 기간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SUV 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 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는 오는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이쿼녹스의 상세 제원과 시판 가격을 발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두 번째로 공개한 모델은 최근 시행한 쉐보레 온라인 고객 설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로 경쟁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기술을 갖췄다.

또한 트래버스의 광활한 실내 공간은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레그룸, 트렁크 적재용량과 탑승인원수를 모두 만족시키며 압도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트래버스의 3열 레그룸은 850mm에 달하며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2,781리터, 탑승인원은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8명까지 수용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래버스는 최고급 버전으로 새로 출시한 하이 컨트리 모델로 20인치 유광 휠, 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3열 자동 폴딩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스페셜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된다.

세 번째로 공개된 모델은 쉐보레 픽업트럭의 DNA가 담김 주형 프레임바디를 가진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로 동급 최고출력과 적재하중, 그리고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콜로라도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콜로라도 ZR2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가 튜닝된 최고급 모델로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픽업트럭 마니아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일반 모델과 달리 범퍼 디자인이 휠을 향해 깎여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과 이탈각을 극대화하며, 멀티매틱 DSSV 댐핑 시스템(Multimatic DSSV Damping System)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하체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를 적용하는 등 극한의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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