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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오토살롱, 카본 튜닝 업체 대거 참여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8 서울오토살롱’에 다양한 카본 튜닝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브레이크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스톨츠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신소재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한다.

고성능 제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캘리퍼 내의 패드가 더 큰 압력으로 디스크와 마찰되어야 하는 동시에 증가된 압력에 의한 캘리퍼의 변형이 없도록 크기 또한 커져야 한다.

하지만 크기 증가에 따른 무게 증가로 연비 손실이 불가피해 본질적으로 재질의 변화가 필요해 탄소섬유 복합재를 적용한 신소재 캘리퍼를 개발했다고 스톨츠는 밝혔다.

탄성계수가 높으면서도 비중이 작은 탄소섬유 복합재와 단조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초경량 및 고강성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탄생했다.

이는 100% 국내기술로 개발한 카본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캘리퍼, 디스크벨하우징, 디스크플레이트, 브레이크 패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17인치 이상의 휠을 사용하는 차량에 장착 가능하며, 아직 양산 단계로,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리스트벤처는 신개념 자동차용 탄소섬유 면사 직조물 ‘알-텍스(R-TEX®)’를 선보인다.

‘알-텍스(R-TEX®)’는 탄소섬유를 얇게 펼쳐서 테이프 모양으로 만들어 이를 바둑판 모양으로 직조한 제품으로 기존 두꺼운 탄소섬유 직조물에 비해 고른 것은 물론, 강도가 균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바둑판 무늬와 함께 탄소섬유 면사 직조물에 알루미늄을 얇게 증착해 구현한 실버 컬러의 제품 등으로 자동차 보넷에 활용함으로써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현재 탄소섬유 직조물은 스웨덴, 영국 등 해외 선진업체가 선점하고 있는데, 리스트벤처에서 국내 최초로 약 70만㎡ 규모의 탄소섬유 면사 직조물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

열경화성 탄소섬유 직조물 뿐만 아니라 향후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열가소성 탄소섬유 테이프 및 직조물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을 기반으로 해외 선진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국내 강소 기업으로 꼽힌다.

2018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복합 소재를 3D 프린팅하여 제작한 전기자동차 바스타(Basta)를 선보인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대형 FDM방식의 3D 프린터(W-2.5m x L-2.5m x H-2m)를 자체 구축하였으며, 대형 3D프린터 출력을 위한 탄소복합 소재를 개발하여 바스타를 출력하였다.

전기자동차 바스타는 1회 충전해 약 4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는 약 19km/h이다. 카본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경량화는 물론, 단단한 차체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전문점 에이드로가 와일드 바디킷을 비롯한 다양한 카본 튜닝 파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카본 튜닝 용품을 직접 볼 수 있는 ‘2018 서울오토살롱’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서울오토살롱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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