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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 진행… 미코파워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대상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9월 13일 개막한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 ‘H₂ MEET 2023’에서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2023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 수상을 차지한 8개 기업이 선정 발표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조직위가 주최하고 H₂KOREA,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해 수소산업 관련 혁신적인 기술 발굴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총 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우수기업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그 결과 대상은 주식회사 미코파워(대표 하태형)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차지했다.

또한,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은 제이엠인터내셔날(대표 김경하, 김우연)의 ‘수소 생산 개질 촉매’,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의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 용기’,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은 두산퓨얼셀(대표 제후석)의 ‘수소연료전지-5CSA’가 각각 선정됐다.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H₂ MEET 2023’ 현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하는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시상식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 에너지원으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수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기술 발굴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을 함께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앞으로도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태형 대표는 “미코파워의 고효율 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그동안 대두됐던 연료전지의 가동률과 경제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산업 분야의 종합기술 시상식인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미코파워 전시 부스

주식회사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발전효율 63.3%라는 국내 최고 공인성적을 보유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이며, 단전지에서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공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을 모듈화가 가능한 형태로 제작, 발전 용량을 유연하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연료 재순환을 통해 잔여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 효율을 높였고 내구성도 확보했다.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이엠인터내셔날의 ‘수소 생산 개질 촉매’는 생산 단가가 비싼 기존 귀금속을 사용하는 펠릿 타입 촉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표면에 촉매를 코팅하는 방식을 적용해 동일한 성능에서 귀금속 사용량을 75~80%가량 저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촉매의 구성요소인 하나인 지지체를 단열재를 사용해 고온에서 열에 의한 충격에 강하고, 열효율이 뛰어나다.

또한, 제조 공정에서 유기물을 사용하지 않아 고가의 화학적 집진 설비가 불필요해 인체에 무해하고 제조 공정이 간단하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이엠인터내셔날의 이태정 이사(오른쪽)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정근성 연구위원(오른쪽)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 용기’는 수소운송용 튜브 트레일러에 적용 가능한 초대형 압력용기이며, 국산 탄소섬유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운용압력 530bar에 내용적 1,700L, 수소저장량 56kg을 확보하면서도 용기 무게를 875kg 이하로 구현, 운송 경쟁력을 높였다.

수소 운송에 본 제품을 적용할 경우, 용기 9개로 구성된 20피트 스키드는 수소 무게 500kg을 포함해 총 10t에 불과하며, 40피트 스키드를 구성하는 경우 1회 수소 운송량 1t을 구현하면서도 스키드 무게를 20t 이하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5CSA’는 수소, 천연가스, LPG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청정에너지원이며, 440kW급의 기존 제품 대비 출력량을 550~660kW로 증가시켜 발전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5CSA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고 부산물로 오로지 순수한 물만 배출되며, 기존 발전방식과 비교했을 때 발전 시 소음이 없고 배출가스 발생이 적다. 특히,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무공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산퓨얼셀의 김윤석 수석(오른쪽)

대상과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은 수소 생산 부문 라이트브릿지(모듈형 수전해 시스템 및 스택), 에머슨(수소 수전해 장치 애플리케이션 ‘에머슨 디지털 트윈’)이 수상했으며, 수소 저장·운송 부문은 하이드로럭스(가정용 비상발전기), 수소 활용 부문은 삼정이엔씨(수소가스 제어판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게는 상금(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되며, 이와 함께 광고 지원, 전시장 내 부스에 어워드 수상 기업 인증마크 설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H₂ MEET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인 1만5000원, 대학생·군인·경로자·장애인·유공자는 5000원,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진행된다.

동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H₂ MEET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H₂ MEET 조직위원회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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