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파리 모터쇼] BYD 덴자, ‘신의 눈’ 도심 주행 기능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YD 그룹의 프리미엄 기술 브랜드 덴자(DENZA)가 ‘2026 파리 모터쇼’에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신의 눈(God’s Eye)‘의 도심 주행 기능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덴자는 2027년 강화된 ‘도심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CNOA)’을 추가해 브랜드 전 모델의 기술적 우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CNOA(City Navigation on Driving Assistant)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목적지 간(Point-to-Point) 주행을 지원하며 운전자 보조 기술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
CNOA 탑재 차량은 적색 신호등 정지, 회전교차로 진입 시 양보, 지자체 제한속도 표지판 준수는 물론, 좌회전·교차로 통과·이중 주차 및 서행 차량 우회 차선 변경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좁은 도심 도로에서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 등 교통 약자를 감지하고 양보하는 기능도 갖췄다.
플래그십 그랜드 투어러인 ‘Z9GT’는 CNOA 기술을 통해 출퇴근길 혼잡한 교차로 좌회전, 정체 구간 신호 대기, 회전교차로 합류 및 진출 등 까다로운 주행 상황에서 가이드를 제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대폭 줄이고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최종 운전 책임은 운전자에게 유지된다. Z9GT에 기본 탑재된 CNOA 하드웨어 패키지는 단일 라이다(LiDAR) 센서 1개, 카메라 11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 3개, 초음파 레이더 센서 12개로 구성된다.
덴자는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 시장 출시 전 필요한 UN 규정 표준 R171 기반 형식 승인(Type Approval)을 받기 위해 운전자 시선 추적 및 스티어링 휠 감지 모니터링 기술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보정 및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했다.
BYD 스텔라 리 수석부사장은 “필요한 하드웨어는 이미 출시 시점부터 Z9GT에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는 2027년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공식 제공될 예정”이라며, “FLASH 충전 기술, e3 플랫폼과 함께 덴자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덴자는 이번 파리 모터쇼 부스에서 새로운 ‘Z’ 라인업과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BAO 5’를 유럽 대륙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Z 시리즈는 고성능 e3 스포츠카 전용 플랫폼과 합산 출력 1,604마력, 최대 토크 1,240Nm를 발휘하는 트리플 모터 시스템, DiSus-M 자기유변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Z 쿠페, Z 스파이더, Z 레이싱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였으며, 단 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97%까지 충전할 수 있는 ‘FLASH 충전’ 기술을 탑재한 순수 전기 슈퍼카다.
Z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25초 만에 도달하며, 옵션 세미슬릭 타이어를 적용한 Z 레이싱은 1.96초 만에 100km/h를 돌파한다. 76kWh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바탕으로 WLTP 기준 최대 410km(쿠페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인 BAO 5는 오프로드 전용 ‘슈퍼 하이브리드 DMO’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후륜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합산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760Nm를 내며, 0-100km/h 가속을 4.8초 만에 마친다.
31.8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모드로 90km를 달릴 수 있으며, WLTP 기준 최대 복합 주행거리는 835km, 복합 연비는 4.2L/100km다. 최상위 트림인 BAO 5 얼티밋에는 DiSus-P 지능형 유압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차고를 최대 14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덴자는 파리 모터쇼 부스에서 플래그십 그랜드 투어러 Z9GT(순수 전기 및 슈퍼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MPV D9을 함께 전시하며 유럽 시장을 위한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제공 = BYD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