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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SK ZIC 6000 3R,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예선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회 째 진행 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예선 1위의 주인공은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에게 돌아갔다.

한국, 중국, 일본의 동북아시아 3개국 6개 서킷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3라운드 경기를 개최했다.

슈퍼레이스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회째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능숙하게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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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Q3로 3번에 걸쳐 치러진 예선에서는 정의철이 1위를 기록,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돼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정의철은 20kg의 핸디캡웨이트에도 불구하고 Q3에서 1분53초836을 마크하며 예선 1위를 확정 지었다.

반면, 연습 주행 3차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던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는 Q1에서 1위, Q2에서 3위로 선전했으나, Q3에서는 2분4초862로 9위에 올라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힘든 주행을 펼쳤던 2전 주하이 경기와는 달리 이번 예선은 맑은 날씨 속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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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가 20분 동안 주행, 하위 5대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Q1은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듀오가 1분52초899와 1분53초973을 기록해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아트라스BX가 지난해의 압도적인 듀오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 했으나 Q2에서는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과 정연일(팀106)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해 예선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올렸다.

마지막 Q3에서는 조항우(아트라스BX), 정연일(침106)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결과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정의철이 1분53초836을 기록해 1위로 예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 뒤를 이어 정연일(1분53초447)과 조항우(1분53초987)가 각각 2위와 3위로 예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은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얹은 상태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8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에 중국인 최초로 참여한 데이비드 주(인제레이싱)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처녀 출전의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11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데이비드 주는 현재 중국에서 단 4명뿐인 인터내셔널 A 드라이버 라이선스 소지자 중 하나로 중국에서 실력파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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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SK ZIC 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며, 19일 낮 12시부터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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