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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전 25~26일 KIC 개최… 젠쿱 2Heat로 운영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3전이 오는 25일 ~ 26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경기장(1랩=3.045km)에서 개최된다.

이번 3전에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이 2Heat로 운영돼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의 뜨거운 접전에 예고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전 송도 대회에서 등장한 아반떼 스포츠로 경주차가 변경된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38대, K3 Koup 챌린지레이스 23대 등 총 61대가 이번 3전에 출사표를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로 다시 한 번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장마로 인한 수중전이 예상되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각 클래스별 참가 드라이버들이 어떤 레이스로 관람객들을 열광 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 ‘2Heat’ 운영 방식 도입으로 레이스 긴장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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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대회 조직위원회는 레이스의 다양한 재미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3전에서 진행되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을 ‘2 Heat’ 방식으로 운영한다.

2 Heat는 2015 시즌까지 운영된 더블라운드(예선 2회, 결승 2회) 운영 방식과 유사하지만, 1번의 예선과 2번의 결승(3라운드&4라운드)이 치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두 번째 결승전인 4라운드는 첫 번째 결승(3라운드) 결과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 역순으로 그리드를 배정하는 리버스 그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4라운드 그리드 경쟁까지 감안한 팀과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 질 전망이다.

지난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정경훈(ENI 레이싱, 50점), 조훈현(알앤더스, 46점), 남기문(원레이싱, 40점)이 시즌 종합 1, 2, 3위를 차지하며 시즌 상반기 우위 차지한 가운데, 상위권 드라이버의 3라운드와 4라운드 운영이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쉽게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진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훈현이 참가를 하지 못하게 돼 순위권 경쟁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올 시즌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었던 서승범(현대레이싱)이 1전과 2전에 계속된 불운을 이겨내고 3전을 통해 역전의 발판 마련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 시즌 챔피언을 위해 반드시 우위를 점해야 할 승부처인 이번 3전에 리버스 그리드를 통해 중위권 드라이버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상위권 드라이버들의 굳히기가 될지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 신예와 베테랑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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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벨로스터 터모 마스터즈에 데뷔한 신예 오한솔(알앤더스, 46점)이 시즌 종합 1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2라운드를 통해 아직 살아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베테랑들의 역주가 이번 3라운드에도 펼져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신예 오한솔은 2라운드에도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챔피언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매 경기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디펜딩 챔피언 이경국(32점)은 2라운드 우승으로 3개 서킷(송도 도심 서킷, 영암 KIC, 인제스피디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3번째 시즌 챔피언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성적으로 매 경기 포디움을 차지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성재(24점)와 1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2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이진욱(22점)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챔피언을 위해 더 이상 격차를 벌려서는 안되는 중요한 승부처인 3라운드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신예와 베테랑의 한판 승부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챌린지레이스 – 60대 이상 출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첨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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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저벽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챌린지 레이스에는 K3 Koup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23대,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38대 등 60대 이상의 경주차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직장인, 학생, 자영업자가 주로 참가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챌린지레이스는 올 시즌 2전부터 신형 아반떼 스포츠로 경주 차종을 변경한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를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즌 초반까지 뚜렷한 우승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K3 Koup과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동시 출전해 2개 클래스 포디움을 차지한 박동섭(K3 1위, 아반떼 4위)이 이번에도 챌린지레이스 2개 클래스 포디움을 정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전 경기는 7월 16일 11시 ~ 13시, 7월 19일 2시 ~ 4시 두 번에 걸쳐 SBS SPORTS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 SK텔레콤, 현대글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KSF 대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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