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R 프리뷰… 우승컵 향방 오리무중!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6라운드는 무더운 여름 휴식기를 지나 개최되는 첫 경기이자 시리즈 챔피언 경쟁의 최고 분수령이 되는 만큼 더욱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정경훈(ENI 레이싱)이 1번의 우승과 3번의 2위 입상 등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20점을 획득해 종합 1위로 시즌 챔피언이 유력해지고 있다.
그 뒤를 쫓고 있는 남기문(원레이싱)은 정경훈과 24점 차이로 남은 경기 우승 뿐만 아니라 정경훈의 실수까지 더해져야 시즌 챔피언을 노릴 수가 있다.
더욱이 종합 3위의 조훈현이 8점 차이로 남기문을 바짝 뒤쫓고 있어 갈 길은 멀고 2위 수성의 부담까지 안고 있어 이번 6라운드는 많은 부담을 안고 치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조훈현의 상황도 그리 만만하지 않다. 불과 8점 차이로 2위를 노리고 있지만 지난 5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3점 차이로 바짝 뒤에 붙은 이원일(원레이싱)도 견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원일은 최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더블라운드를 모두 석권하며 3연승 질주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6라운드에서 더욱 큰 날개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6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다크호스 전대은과 카트를 통해 단련된 실력파 드라이버 강민재(현대레이싱)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져 우승컵의 향방은 오리무중으로 향하고 있다.
새로운 베테랑 드라이버들의 합류로 인해 시즌 챔피언 싸움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클래스에 또 다른 경쟁 구도를 형성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치게 될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는 10일 오후에 예선이 진행되며, 11일 오후에 38랩 주행으로 결승이 진행된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KSF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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