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5R 프리뷰…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서 개최되는 세미-프로 경기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5라운드가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진다.
이번 5라운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 휴식기를 막 지나는 시점에 시작되는 경기이자 시리즈 챔피언 경쟁의 마지막 분수령이 되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5라운드에는 시리즈 챔피언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이경국을 비롯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오한솔(알앤더스) 등 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경국은 지난 9일 둘째 출산으로 인해 경기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힘든 와중에도 무사히 둘째를 순산한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돼 통산 세 번째 시리즈 챔피언 도전에 희망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이경국은 남은 2경기에 3위 이하의 성적만 거두지 않는다면 큰 이변 없이 오한솔의 추격을 가볍게 물리치고 2년 연속 시리즈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다.
반면 오한솔은 남은 2경기 모두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고, 이경국이 한번은 3위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5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홍성재는 8점차 공동 4위인 박규승과 여찬희의 추격을 받고 있어 이번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종합 3위 자리를 뺏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 시즌 종합 순위 상승보다는 자리 지키기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이번 5라운드는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KSF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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