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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레이싱, 최종전 목표는 ‘더블 포디엄’과 ‘팀 부문 Top4’ 진입

팀 창단 첫 해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일제당레이싱이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시즌 최종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제당레이싱(감독 김의수)은 20일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SK ZIC 6000 클래스 8라운드에 임하는 팀의 목표는 ‘더블 포디엄’과 ‘팀 부문 Top4 진입’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제일제당레이싱의 출발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신생 팀이 감내해야할 시행착오와 몇몇 불운에 휩싸이면서 시리즈 초반 두 번의 경주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춘 제일제당레이싱은 중국 상하이 원정 레이스부터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공을 펼치지 시작했다.

그 결과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출한 제일제당레이싱은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바로 클래스 최다 3회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김의수가 제일제당레이싱에 2위 트로피를 안겨준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오일기도 10위로 완주하며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냈다.

이어진 나이트 레이스에서도 제일제당레이싱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아쉽게 시상대 등정은 놓쳤지만, 올해 처음 SK ZIC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오일기가 4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 연속 드라이버 포인트를 획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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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초반의 난제를 극복하고 전열을 재정비한 제일제당 레이싱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7라운드에서 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오일기가 2위 체커기를 받고 첫 포디엄 피니시의 기쁨을 만끽했고, 김의수도 7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뚜렷하게 달라진 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속 드라이버 모두를 시상대에 올린 제일제당 레이싱의 올해 마지막 목표는 동반 포디엄으로 김의수와 오일기 듀오가 2016 SK ZIC 6000 최종 8라운드에서 시상대 두 자리를 석권하며 팀 챔피언십 부문 4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김의수 감독 겸 드라이버는 “올해 마지막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국내외 6개 서킷을 순회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팬들에게 전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시리즈 중반 이후 베테랑 드라이버의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오일기도 “김의수 감독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제일제당 레이싱을 응원해준 팬, 후원사, 그리고 팀원들의 열정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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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며,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시간 동안 XTM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제일제당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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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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