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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GT1 7R,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회원 예선 1위… 시즌 2승 가능성 높여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지난 2라운드 우승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던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시즌 최종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펼쳐진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전’ GT1 클래스 최종전 예선에는 3개 팀에서 7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20분간 진행된 예선 초반, 상대적으로 핸디캡 웨이트가 없는 정회원이 일찌감치 2분23초913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즌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장현진이 70kg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1.431초 뒤진 2분25초344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라이벌 팀이라고 할 수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듀오가 서킷에 모습을 드러재지 않고 있는 상태라 순위를 낙담하기는 이른 상황이었다.

예선 10분이 경과한 시점에 드디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듀오 서주원과 최명길이 코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본격적인 타이어 예열과 함께 기록 단축에 들어갔다.

그 사이 디펜딩 챔피언인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 겸 드라이버가 2분42초264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12분 경과 시점에 안재모(쉐보레 레이싱)와 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사이 이재우가 이어진 랩에서 2분24초505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던 장현진을 0.734초 차이로 밀어내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15분이 지난 상황에 Top3에는 정회원, 이재우, 장현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들은 모두 피트로 들어가 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시즌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최명길은 예선 중반 이후 모습을 드러내 타임 어택에 들어갔으나 핸디캡 웨이트 100kg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첫 랩에서는 기록 단축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랩에서 2분24초131을 기록해 이재우를 밀어내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지고 있는 서주원은 이재우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며 4위에 랭크됐다.

이후 경기는 큰 순위 변동없이 그대로 이어졌으며, 정회원이 초반 기록한 예선 기록을 아무도 깨지 못해 그대로 순위가 굳혀졌다.

경기 결과 정회원이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명길, 이재우, 서주원, 장현진, 김중군, 안재모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최종 심사 결과 예선 2위를 차지했던 최명길이 숏컷 패널티를 받아 모든 기록이 삭제되면서 7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최명길이 밀려남에 따라 이재우가 2위로 올라섰으며, 서주원, 장현진, 김중군, 안재모가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전’ GT1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3일 낮 12시50분부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78.61km) 주행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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