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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GT2 7R, ENI 레이싱 정경훈 예선 1위… 첫 출전 우승 가능성 높여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올 시즌 첫 출사표를 던진 정경훈(ENI 레이싱)이 예선 1위를 차지해 첫 출전에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펼쳐진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전’ GT2 클래스 최종전 예선에는 7개 팀 1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시작과 동시에 시즌 첫 출사표를 던진 정경훈이 2분27초691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4라운드부터 출전해 두 번의 우승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시상대 입성을 하고 있는 이원일(원레이싱)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1.189초 뒤진 2분28초880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2분29초785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남기문(원레이싱),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염승훈(원레이싱), 박종근(이레인), 권재인(원레이싱), 김병현(드림레이서) 순으로 이어졌다.

예선 남은 시간은 3분여. 정경훈이 여전히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른 드라이버들이 선전을 펼쳤으나 정경훈의 기록을 깨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였다. 그 사이 염승훈이 기록을 단축하며 한민관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예선 시간이 모두 종료된 후에도 아직 서킷에 기록 단축을 이어가는 경주차들이 남아 있어 최종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성과 달리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결국 시즌 첫 출전한 정경훈이 가장 빠른 기록을 선보이며 예선 1위를 차지해 시즌 최종전 첫 출전에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 뒤로 이원일, 권봄이, 남기문, 염승훈, 한민관, 박종근, 권재인, 김병현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전’ GT2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3일 낮 12시50분부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78.61km) 주행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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