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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6전 오는 30일 KIC 개최

국내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시즌 최종전이 오는 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경기장(1랩=3.045kmz0에서 개최된다.

2016 시즌 챔피언이 결정되는 이번 최종전에는 10개 클래스에 200여대의 경주차가 참가해 마지막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 부문 최고 종목인 GT-300 클래스의 경우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가 지난 5라운드를 마치면서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지었지만, BK원메이커, 지가토-GT200, 네오테크 GT100 클래스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또한 RV 부문 엔페라 R-300 클래스 역시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시즌 챔피언이 일찌감치 결정된 GT-300 클래스에서는 최종전 우승컵과 함께 시리즈 종합 2위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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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라운드를 마친 현재 119점을 획득한 유승현(펠라레이싱)이 종합 2위에 랭크된 가운데 단 1점 차이로 민수홍(팀 GRBs)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또한 배선환(모터라이프)이 종합 2위와 4점로 추격하고 있으며, 정남수(브랜뉴레이싱)가 109점으로 마지막까지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지은 이동호와 유승현은 최종전에서 핸디캡으로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다소 불리한 반면, 시즌 2승을 거둔 정남수와 민수홍, 그리고 배선환은 상대적으로 유리해 3파전의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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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원메이크에서는 김현석(맥스레이싱)이 136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지만, 121점을 획득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박재성(팀 FCK)과 117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된 박정준(JUN Fitted)이 마지막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114점으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손준석(BEAT R&D) 역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시즌 최종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Top 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현석(피트 스톱), 박재성(피트 스루), 박정준(피트 스루)이 모두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 있어 다소 불리한 반면, 손준석이 핸대캡 타임에서 자유로워 유리한 상황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손준석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김현석, 박재성, 박정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어 최종전에 대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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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00에서는 이미 GT-300에서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 지은 이동호가 RV 클래스에서도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이동호는 117점을 획득해 종합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문은일(팀 GRBS)이 114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고, 신원섭(그레디모터스포츠)과 이선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도 각각 104점과 103점으로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다.

R-300 클래스 관건 역시 ‘핸디캡 타임’에 있다. 이동호와 신원섭은 ‘피트 스루’를, 반면 문은일은 ‘피트 스톱’을 각각 소화하기에 이동호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선호는 이에 대한 부담이 없어 최종전에 우승할 경우 이동호와 문은일은 완주는 물론 최대한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에서 입상한 경주차가 경기 중간 피트를 통과하거나 혹은 피트에 일정시간 동안 정지했다가 출발하는 핸디캡 규정이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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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전은 경기관람 외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자동차동호회(6개 동호회 500여명)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킷 체험주행과 대학교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서킷 사파리투어가 있으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리드워크, 레이싱 모델 포토타임, 피트스톱 챌린지(타이어교체 체험), 세발자전거 레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본인의 차량으로 400m 직선 코스를 최고 속도로 질주하는 ‘엔페라 드래그 타임 워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차량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대회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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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최종전은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11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 SBS스포츠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은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고,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 모터스포츠 전문 매거진 ‘고카넷[GoCarNet]’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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