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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황도윤,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데뷔전 1, 2위 차지

[고카넷=남태화 기자] 대한민국 출신 카레이서 황도윤이 지난 주말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2017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2전에 처음 참가, 두 번의 레이스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인터내셔널 서킷(Ch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원메이크 레이스인 ‘2017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2전이 펼쳐졌다.

20일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황도윤은 팀 메이트인 앤드류 하얀토(Andrew Haryanto)와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뽐내며 AM 클래스 부문 1위를 차지해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GT 카 레이스 첫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도윤은 이 기세를 몰아 21일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참가하는 GT카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힌 황도윤은 실제 레이스에서 연습 주행 없이 바로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또한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진행될 레이스에서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후 황도윤은 자신의 SNS에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주식회사 고세이의 모든 직원과 사장님, 개인 스폰서 분들, 36도의 더운 날씨 속에 최선을 다해 정비해 준 팀원들, 팀 메이트 앤드류 정말 감사합니다”며, “다음 레이스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F4 챔피언십 출신인 황도윤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테스트를 통과, 람보르기니 소속 드라이버로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황도윤 페이스북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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