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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레이스] ASA GT2 3R, 손인영 예선 1위… 시즌 첫 승 사냥 돌입

[경기 용인, 글=남태화 기자] ASA GT2 3라운드 예선 결과 드림레이서-디에이팀 손인영이 1위를 차지, 시즌 첫 승 전망을 밝게했다.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공식 개막했다.

ASA GT2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20대가 출전해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ASA GT1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1차 예선인 Q1을 진행, Q1 결과 상위 5명이 2차 예선인 Q2에 진출해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뜨거운 날씨 아래 펼쳐진 Q1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20kg을 부담하고 있는 이동호(이레인 레이싱)가 2분08초095를 기록해 1위로 Q2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손인영(드림레이서-디에이), 오한솔(알앤더스 레이싱), 남기문(준피티드레이싱), 이원일(원레이싱) 순으로 Top5에 이름을 올리며 Q2에 진출했다.

특히 2연승을 질주하며 시리즈 챔피언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이원일은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Q2 진출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반해 30kg의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안고 있는 권봄이(서한-퍼플 블루)는 이원일보다 0.394초 뒤진 2분08초489를 기록해 6위에 이름을 올리며 Q2 진출에 실패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한민관(서한-퍼플 레드) 역시 7위에 이름을 올리며 Q2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인 Q2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손인영이 2분08초123을 기록해 1위를 차지, 최종 예선 1위로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위는 이원일이 차지해 개막 3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점했으며, Q1 1위를 차지한 이동호는 아쉽게 3위에 머물고 말았다. 그 뒤로 남기문, 오한솔 순으로 결정났다.

특히 오한솔은 선전을 펼쳤으나, 지난 개막전에서 받은 엄중 경고에 따른 뒤늦은 패널티 적용으로 Q2 선전이 아무런 의미없는 것이 되고 말아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예선 결과 손인영이 1위를 차지해 클래스 데뷔 첫 번째 1위를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원일이 2위를 차지해 개막 3연승을 노리게 됐다.

그 뒤로 이동호, 남기문, 오한솔, 권봄이, 한민관, 정원형(드림레이서 디에이), 서승범(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종근(이레인 레이싱) 순으로 위치해 3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ASA GT2 3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ASA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73.88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특히, 결승전 경기는 오후 2시부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CJ대한통운이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CJ E&M, CJ CGV, CJ 오쇼핑, 현대, 캐딜락, ASA, 한국타이어, 헌터코리아, 알콘, 버커루, 랩 시리즈, 모모, J5 서스펜션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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