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코리아, 2018 시즌 일정 확정… 3전 6라운드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CR(Touring Car Race)의 2018 시즌 대한민국 레이스 일정이 확정됐다.

TCR 대한민국 레이스는 제이스 컨설팅이 설립한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Korea Motorsport Bridge, 이하 KMB)가 프로모터를 맡아 주최하게 되며, 대회 타이틀은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TCR 코리아)’으로 명명됐다.

2018 TCR 코리아는 TCR 아시아와 통합전으로 펼쳐지는 8월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과 인제스피디움을 오가며 총 3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대회는 2번씩의 예선과 결승이 펼쳐져 총 6라운드가 진행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8 시즌 TCR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TCR 코리아 개막전은 8월 25일~2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진행되며, 2전은 9월 15일~16일 장소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으로 옮겨 진행된다.

시즌 최종전이자 챔피언 결정전인 3전은 11월 3일~4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TCR 코리아 개최가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10여 개 팀이 참가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TCR 경주차 20대의 엔트리를 예상하고 있다.

KMB 전홍식 대표는“TCR 코리아에서는 선수와 팀은 물론 현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세아트 등 자동차 브랜드 간의 경쟁이 펼쳐지게 되며,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해외 드라이버들이 TCR 코리아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개인과 팀의 순위, 기록 경쟁을 넘어 국가와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레이스를 펼치는 TCR 코리아가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 프로모터인 KMB는 2월 초 개설되는 TCR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www.tcr-korea.com)를 통해 참가 팀과 후원사, 그리고 모터스포츠 팬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