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2018 시즌 오피셜 교육 일정 확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이하 KARA)가 주관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는 오피셜 교육일정이 확정돼 오는 3월부터 교육이 실시된다.

예년의 오피셜 교육이 신규오피셜 중심의 교육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확장해 기존 오피셜 경기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3월 17일~18일 이틀간 B라이선스 이상 선임급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셜 워크숍이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리더십, 심폐소생술 등 소양 교육을 중심으로 2017년 경기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분석 및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전문교육과 간담회 등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채우게 된다.

특히 협회는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여성 인권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성폭력 방지관련 교육을 올해 처음으로 커리큘럼에 포함시켰다.

이어 4월에는 C등급 이상 선임, 요원급을 대상으로 한 2차오피셜 교육이 서울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급 오피셜들을 위한 심사 세미나도 개최된다. 새롭게 단장된 국제 스포츠 규정과 국내외 판정사례, 2018년 심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심사위원의 책임 및 권한을 다루는 전반적인 심사 교육을 3월 3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KAR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오피셜 양성 교육의 양을 확대해 3월부터 매달 전국 대학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유관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로 찾아가는 현장 오피셜 입문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오피셜들이 직접 참여하는 비중 역시 예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2년간 협회 차원의 공식 오피셜 교육은 2016년 12회, 2017년 27회로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된 추가 교육을 비롯해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가 더 늘게 된다.

2018년 오피셜 교육 자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충당되며, 오피셜 워크숍 및 교육 참가 희망자는 KARA 공식 홈페이지나 전용 URL(https://goo.gl/fKZVUT)로 접속해 간단한 신청 양식에 기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