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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 ‘2018 블랑팡 GT 아시아’ 데뷔… 1R 리타이어, 2R 15위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현대성우쏠라이트(대표이사 엄준섭) 소속의 인디고 레이싱팀이 ‘2018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 개막전을 통해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공식 데뷔전에 앞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현대성우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정식을 진행했다.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Blancpain GT Series Asia)는 유럽 기반의 투어링카 대회인 ‘블랑팡 GT 시리즈’의 아시아 권역 레이스 시리즈이다.

2018 시즌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해 4월부터 10월까지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중국 등 4개국을 돌며 총 12번의 경기를 치뤄 챔피언팀을 가린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지난 4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시즌 개막 첫 출전을 시작으로 10월 14일 중국 닝보의 최종전까지 총 12라운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출전 드라이버로는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명길과 젊은 신예 서주원 듀오 체제로 메르세데스-AMG GT3로 출전한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 유럽 엔지니어 및 해외파 미캐닉들과 손발을 맞춰 새로운 경주차와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으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현대자동차의 i30 TCR로  출전 준비중인 국내 대회에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진행된 개막전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결승전 도중 발생한 추돌로 인한 냉각계통 문제가 발생해 리타이어 했으며, 긴급 조치 후 15일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역시 선전을 펼쳤으나 15위로 마감해 데뷔 무대에서 참담한 패배를 맛보았다.

인디고 레이싱팀 관계자는 “1, 2 라운드를 통해 아쉬운 부문은 있었지만, 해외 첫무대 경험을 통한 팀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차량 세팅 보완을 통해 태국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 이전보다 발전할수 있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대성우쏠라이트 대표이사 엄준섭 사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고 수준인 인디고 레이싱팀의 경기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디고 레이싱팀이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2018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 2전(3R&4R)은 오는 5월 12일 ~ 13일 태국 창 인터내셔널 서킷(1랩=4.554km)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디고 레이싱팀은 올해부터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투어링카 시리즈인 TCR 코리아에도 현대차 i30N TCR로 병행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성우쏠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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