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5가지 숫자로 풀어 본 개막전 관전포인트 공개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국내 대표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다.

2018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에는 캐딜락 6000 클래스 23대, ASA GT 클래스 21대, BMW M 클래스 14대,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0대 등 총 9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장장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2018 CJ 슈퍼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관전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소개하는 5가지 정보를 숙지하면 된다. 개막전부터 카운트다운 하듯 숫자를 줄여나가다 보면 어느새 레이스가 즐거워진다.

[5년만의 우중혈투 예고? 웨트 상황 속 공식연습 효과 보나?]

2018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의 하이라이트인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이 열리는 22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대다수의 드라이버들이 맑은 날씨를 선호하지만 빗 속에 치러지는 경기는 변수가 많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흥분을 전할 수 있다. 특히 하얀 물보라를 꽁무니에 매달고 달리는 레이싱 머신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시원함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개막전에서 수중전이 펼쳐진다면 지난 2013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던 경기 이후 약 5년만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빗 속의 혈투가 벌어진 적이 없었던 만큼 의외의 장면을 목격하게 될 수 있다.

더불어 올 시즌 도입된 공식연습 주행 기회를 어느 팀이 잘 활용했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 3월 21일과 지난 4월 4일에 실시한 공식연습 주행은 두 차례 모두 비가 내려 각 팀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지만 레인 세팅을 점검했던 팀들에게 이번 개막전은 기회가 될 수 있다.

[4명의 챔피언들, 통산 4회 우승은 누가 먼저?]

2018 시즌 출전자 중 캐딜락 6000 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김의수(2009, 2011, 2012),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2008, 2014, 2017),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황진우(2013),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2016) 4명뿐이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레이스로 최고의 드라이버가 됐던 조항우는 올 시즌도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칼을 갈며 반격을 준비해온 정의철과 베테랑의 꺼지지 않는 불꽃을 태우고 있는 김의수의 도전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슈퍼 6000 클래스가 역대 10번의 챔피언을 탄생시킨 가운데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루고 있는 조항우와 김의수 둘 중 누가 먼저 통산 4승의 위업을 달성할지도 흥미로운 볼 거리다.

[재도입된 캐딜락 6000 클래스 3번의 예선, 무작정 달리다간 탈 난다]

2018 시즌 캐딜락 6000 클래스는 결승만 봐선 흥미가 반감될 수 있다. 예선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결승에 이르러야 치열한 전략싸움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쓸 수 있는 타이어의 개수가 4본에 불과한데 예선은 3차에 걸쳐 치러진다. 넉아웃 방식의 3차례 예선에서 살아남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예선에서 적절할 타이어 관리를 통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타이어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관리하지 못한다면 포디움을 목전에 두고 좌절을 맛볼 수도 있다.

즉, 폴포지션을 위해 무리하다가 자칫 결승전에서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이 중요해졌다.

무작정 빨리 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2018 시즌이기 때문에 팀들의 이러한 전략은 예선부터 꼼꼼히 들여다 보아야 결승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2명의 드라이버를 선택하라. 복잡해진 셈법]

올 시즌에는 아트라스BX 레이싱과 서한-퍼플모터스포츠가 각각 3명씩의 드라이버를 보유했다.

지난해에는 3명의 드라이버 중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하면서 유일하게 3명의 드라이버를 보유한 아트라스BX 레이싱이 포인트를 쌓기 유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2016 시즌과 마찬가지로 규정이 바뀌면서 3인 체제의 팀은 매 라운드마다 포인트를 합산할 2명의 드라이버를 미리 선택해야만 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핸디캡웨이트와 드라이버의 컨디션, 차량의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이 속한 아트라스BX와 장현진, 정회원, 김중군 삼총사 체제의 서한-퍼플이 개막전을 위해 선택한 2명은 누구일까. 그 선수는 포디움 등정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막전이 흥미롭게 됐다.

[1번 뿐인 기회, 역사적인 2018 시즌 첫 포디움의 주인공은 누구?]

올 시즌 신설된 BMW M Class의 첫 경기에는 14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전 세계에 유례가 없었던 BMW M4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인 만큼 많은 곳에 ‘사상 최초’의 수식어가 붙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막전을 통해 선을 보이는 레이스인 점을 고려하면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도 세계 최초이자 사상 처음이 된다.

포디움에 오를 수 있는 드라이버는 3명.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는 최초의 BMW M Class 포디움 정복의 영예는 어느 드라이버가 누리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릴 드라이버는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 BMW 그룹 코리아

사진제공 =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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