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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ASA GT2 2R, 서한-퍼플 오한솔 예선 1위… 정경훈 2위·강진성 3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ASA GT2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결과 오한솔(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1위를 기록,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5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F1 서킷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이하 KIC)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2전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ASA GT2 2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박시현(비트알앤디)과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를 제외한 16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은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시작과 함께 오한솔이 2분26초009를 기록해 앞서 1위로 올라선 이동열을 0.648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들이 오한솔의 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세우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오한솔은 경기 초반에 기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최종 예선 1위를 기록,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라고 할 수 있는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진 상태에서 2라운드 예선에 입한 정경훈(비트R&D)은 예선 10분이 지난 후에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첫 주행에서 2분26초396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정경훈은 예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오한솔의 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8번째 주행에서 자신이 앞서 세운 기록을 단축한 2분26초100으로 최종 예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 초반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곧바로 오한솔에서 순위를 내 준데 이어 경기 후반 정경훈에게 마저 자리를 내준 이동열이 2분26초657의 기록으로 최종 예선 3위를 기록했다.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와 강진성(E&M 모터스포츠)은 각각 40kg과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강진성은 예선 초반에 2분27초447을 기록해 오한솔, 이동열 다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예선 중반 정경훈이 2위로 올라서며 4위로 밀려났다.

이후 강진성은 9번째 주행에서 2분26초780을 기록했으나, 이동열을 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4위에 머물렀다.

노동기는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한 계속된 주행 속에 9번째 주행에서 2분26초916을 기록하며 강진성의 뒤인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남기문(비트R&D), 김학겸(준피티드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 박성현(드림레이서), 정원형(드림레이서)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하지만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 및 심사에서 3위를 차지한 이동열이 웨이트 미달로 인한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됐다.

이로 인해 4위를 차지한 강진성이 3위로 올라섰으며, 노동기, 남기문, 김학겸, 권재인, 빅성현, 정원형, 박종근 순으로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 올려 Top10을 차지했다.

ASA GT2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6일 오후 1시 1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72.99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기자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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