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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카트 짐카나 대회’ 개막전 개최… 김민규·조정훈 각 클래스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꼬마포뮬러 카트(kart)로 짐카나 레이스를 펼치는 ‘2018 카트 짐카나 대회’ 개막전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잠실카트장에서 개최됐다.

코리아카트와 지피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카트 짐카나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잇는 대회로 작은 고깔모양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짐카나 형식으로 처음 치러진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참가자는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카트를 이용해 누구나 저렴하게 레이스 입문이 가능하며, 코스 길이는 600m로 S자코스, 원선회 등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은 짐카나와 타겟타임 트라이얼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짐카나는 레저용 카트를 타고 3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 된다. 타켓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는 자신의 예상기록을 써내고 누가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내느냐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270cc급 9마력의 스포츠 카트와 160cc 5.5마력의 레저용 카트 2대로 운영했다. 카트의 차체 무게가 60㎏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정도 출력으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70㎞/h.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2배 정도다.

카트 짐카나 부문에서는 김민규가 47초29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7초82를 기록한 이재범이 차지했으며, 48초60을 기록한 박동섭이 3위를 차지했다.

타임타겟 트라이얼 부문에서는 목표 기록과 불과 0.02초 차이를 기록한 조정훈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4초 차이를 기록한 제성욱과 3.43초 차이를 기록한 이학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안전한 카레이싱 대회로 많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아반떼챔피언, 카트우승자, 결혼 앞둔 커플, 아빠와 아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제공=코리아카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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