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SF 3전’ 10일 인제스피디움 개최…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진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2018 Korea Speed Festival, KSF)’ 시즌 3번째 경기가 오는 1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다.

KSF 3전에는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대신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의 이벤트성 경기인 내구레이스(3시간 또틑 300km)가 진행되며,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에는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참가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마스터즈레이스 참가 드라이버, 그리고 타 대회 참가 드라이버 등 많은 모터스포츠인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KSF 3전에는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40대(80명), 모닝 챌린지레이스 47대 등 총 87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참가 엔트리를 살펴보면, 안종호-안찬수 부자의 출전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마스터즈레이스 2017 시즌 챔피언인 박동섭이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레이스 김태희의 서포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올 시즌 마스터즈레이스로 승격해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동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최광빈은 챌린지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는 황순석과 팀을 이뤄 우승 사냥에 나섰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소속 권규혁 차장이 올 시즌 마스터즈레이스로 승격한 주한희 드라이버와 팀을 이뤄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7시에는 참가자 리셉션 및 메디컬 체크가 진행되고, 오전 7시 30분에는 드라이버 브리핑 및 폰더 지급이 진행된다.

특히 경기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는 반드시 메디컬 체크와 드라이버 브리핑에 참가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참가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이어 오전 8시부터는 신규 참가자 및 라이선스 만료 드라이버를 위한 ‘라이선스 신규 및 갱신’이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그 사이 아반떼컵과 모닝 참가 경주차에 대한 검차가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는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예선이 2개 조로 나눠 각각 10분씩 진행된다. 내구레이스의 경우 2명의 드라이버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하며, 이 중 메인 드라이버만이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오전 9시 55분에는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예선이 2개 조로 나눠 각각 20분씩 진행된다. 특히 모닝 챌린지레이스의 경우 참가 대수가 많은 관계로 예선 상위 30대만이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55분에는 모닝 챌린지레이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레이스인 콘솔레이션이 6랩(23.448km) 주행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 5분에는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결승전이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42.988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대망의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펼쳐진다.

내구레이스 주행거리는 300km로 산정하며, 3시간의 주행시간이 지나면 우선 상황에 따라 경기가 종료된다.

또한, 드라이버 교체는 레이스 스타트 40분 이후 가능하며, 레이스 종료 10분 전 사인보드 발령 후에는 드라이버 교체가 불가하다.

모든 경기가 완료된 후 오후 5시 30분에는 각 클래스별 입상자를 위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시상식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KSF 3전을 통해 처음 시도되는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첫 우승컵 주인공은 누가 차자히게 될지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인제스피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회 공식 오피셜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