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김태희-박동섭 우승… 39대 중 36대 완주 성공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전’에서 펼쳐진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결과 김태희-박동섭조가 77랩을 2시간50분07초59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에는 39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는 메인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2개 조로 나눠 각 10분씩 타임트라이얼을 통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 최광빈-황순석조가 2분02초1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원상연-이영진조가 2분2초27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김진관-이중훈조, 허재형-차지홍조, 양상국-김규남조, 최민호-공승권조, 박강우-김종혁조, 김준서-임두연조, 안효상-강동혁조, 김태희-박동섭조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결승전은 39대가 참가해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300km(약 77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스타트는 메인 드라이버가 먼저 주행을 진행했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10위를 차지한 김태희-박동섭조는 결승전 출전 시간을 지키지 못해 결국 그리드가 아닌 피트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메인 드라이버로 스타트에 들어간 김태희는 경기 초반에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주행을 이어갔고, 중반까지 조금씩 추월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결승 시작 40분이 지나는 시점에 드라이버 교체 및 주유가 가능하게 됐고, 이때부터 경기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40분을 넘기 시점과 1시간이 되어가는 시점 사이에 드라이버 교체 및 주유를 진행했으나, 김태희는 1시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계속적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결국 김태희는 51랩을 주행한 후 피트로 들어와 주유와 함께 드라이버 교체를 진행했다. 김태희의 뒤를 이어 주행을 이어간 드라이버는 마스터즈 레이스 디펜딩 챔피언 박동섭이었다.

박동섭은 코스-인과 동시에 폭풍같은 질주를 이어갔고, 앞선 드라이버와 간격을 조금씩 줄여갔다. 선전을 펼친 박동섭이 라스트랩 사인보드를 받았을 때 순위는 2위였으며, 1위와의 거리는 이미 벌어진 상태라 우승은 사실상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내구레이스의 특성 때문일까? 선두를 달리고 있던 홍성철-이대준조의 경주차가 체커를 받기 직전에 타이어 펑크로 인해 속도가 줄어 들었고, 그 틈을 이용해 박동섭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팀을 이룬 김태희와 함께 포디움 정상에 올라 내구레이스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반부에 선두로 나서며 우승이 확실시 됐던 홍성철-이대준조는 타이어 평크에 발목이 잡혀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제성욱-윤일한 조가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최민호-공승권조, 장원석-장문석조, 오상진-남성민조, 이승원-안진우조, 양상국-김규남조, 백종민-유태우조, 정도영-고세준조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다이나믹한 레이싱을 선보이며 우승이 확실시됐던 최광빈-황순석조는 드라이버 교체 및 급유 전략 오류로 인해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1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출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안찬수-안종호조는 선전을 펼친 끝에 17위를 차지했으며, 드라이버 나이 합산 최연소 참가조인 김준서-임두연조는 경기중 발생한 사고에 발목이 잡히며 아쉬움을 남긴 채 3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첫 시도된 내구레이스는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갔고, 출전한 39대 중 36대가 완주할 정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

하지만, 급유 및 드라이버 교체를 위한 피트에서의 상황은 일반인들이 피트까지 들어와 사진을 촬영하는가하면 드라이버가 아닌 팀 관계자가 피트로 들어와 있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빈번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관련 오피셜들과 대회 오거나이저인 KMSA측 관계자들 역시 수수방관의 자세로 관리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성공적인 분위기에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사진제공=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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