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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SF] 아반떼컵 챌린지 3R, 안효상 감격의 첫 승 폴-투-윈 장식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과 안효상이 우승을 차지했다.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는 예선을 통해 진출한 36대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에 출전했다가 올 시즌 강등으로 챌린지 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는 안효상은 예선에서 해당 클래스 인제스피디움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13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안효상은 스타트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1번 코너에서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효상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전 우승 주인공 차지홍의 강한 압박을 받았으나, 아랑곳 하지 않고 차분히 자신의 레이스를 펼쳐 나갔다.

랩을 거듭하면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던 안효상은 조금씩 2위와 거리를 벌려 나가며 경기 초반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하지만 2위로 추격을 전개하던 차지홍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차지홍이 1.6초 차이까지 거리를 좁히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차지홍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안효상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으며, 13랩을 26분57초2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 후반에 선전을 펼치며 우승을 노렸던 차지홍은 2.292초 차이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포디움 입성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출신 김종혁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했으며, 남준모, 백동환, 김진관 순으로 4 ~ 6위를 기록해 함께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2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개그맨 레이서 양상국은 선전을 펼친 끝에 11위를 기록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으며, 이번 경기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는 경기 초반 추돌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10위를 기록해 2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달성했다.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순위는 2위를 차지한 차지홍이 예선 보너스 점수 2점을 포함 20점을 추가해 54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3위를 차지해 15점을 추가한 김종혁은 46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이번에 불참한 하창수가 29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안효상은 예선 보너스 점수 3점을 포함해 28점을 획득, 종합 4위로 올라섰다.

2018 시즌 하반기 첫 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한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9월 29일~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작가] 올 시즌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승 진출자들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작가] 올 시즌 마스터즈 레이스에서 챌린지 레이스로 강등, 대회 출전 2경기만에 우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한 안효상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작가

 

남태화 기자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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