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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ABB FIA 포뮬러 E’ 3전 오는 26일 칠레 산티아고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19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FE) 3전이 오는 26일 칠레 산티아고의 중심 도시에 마련된 도심 서킷(1랩=2.407km)에서 펼쳐진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모로코에서 2번의 경기를 개최한 후 긴 시간을 이동해 진행하게 될 FE 3전에는 11개 팀에서 22대의 경주차와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해 진행하는 시즌 첫 번째 경기로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디 그라시(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 넬슨 피켓 Jr.(파니소닉 재규어 레이싱), 펠리페 마사(벤츄리 레이싱)의 3파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에는 45분간 진행되는 연습 주행과 30분간 진행되는 연습 주행 등 2번의 연습 주행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2시부터는 각 그룹별 6분씩 진행되는 예선이 4번에 걸쳐 진행되며, 모든 예선이 종료된 후에는 상위 6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슈퍼 폴(Super Pole)이 20분간 진행된다.

모든 예선이 종료 된 후 3시 33분에는 전체 참가 차량이 그리드 정렬을 시작하게 되며, 오후 4시 3분에 산티아고 E-Prix 우승 주인공을 결정하기 위한 결승전이 45분+1랩으로 진행된다.

FE 2전 마라케시 ePrix에서는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 마힌드라 M5 일렉트로)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우디 e-트론 Fe05로 출전한 엔비전 버진 레이싱 듀오 로빈 프랭스와 샘 버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FE 2전 결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 1회와 함께 2경기 연속 포디움 입성을 달성한 제롬 담브로시오가 40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개막전 우승 주인공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 BMW iFE.18)가 28점으로 종합 2위에 랭크됐다.

개막전 2위, 2전 5위를 차지하며 28점을 획득한 장 에릭 베르뉴(DS 테세이아, DS E-텐스 FE19)는 안토니오와 동점을 기록했으나, 경기 운영 규정에 의거해 종합 3위로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장 에릭 베르뉴와 안드레 로테에르의 선전에 힘입은 DS 테세이아가 47점을 획득해 우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합 1위에 랭크됐다.

앞선 2번의 경기에서 각각 우승을 나눠 가진 마힌드라 레이싱과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는 동일하게 40점을 획득했으며, 경기 운영 규정에 따라 상위 입상 순위가 많은 마힌드라 레이싱이 종합 2위에 랭크됐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달리 예측하기 힘든 결과가 도출된 만큼 이번 3전 역시 그 어떤 예측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으며, 시즌 세 번째 우승 주인공이 탄생하게 될지 모든 팬들의 관심이 칠레 산티아고로 향하고 있다.

한편, ‘2018-19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에비비(ABB)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프라이빗 뱅킹 그룹인 줄리어스 배어(Julius Bär)가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태그 호이어, DHL, BMW i, 알리안츠, 보쉬(BOSH), 하이네켄(Heineken) 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피셜 타이어는 미쉐린 타이어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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