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말레이시아] 루카 엥슬러, 개막 4연승… ‘리퀴몰리 팀 엥슬러’ 종합우승 확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 현대 i30 N TCR)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변덕스러운 날씨 상황 속에서도 2경기 연속 우승으로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세팡인터내셔널서킷(1랩=5.543km)에서 진행된 ‘2019 TCR 말레이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TCR 말레이시아)’ 2전에는 5개 팀에서 10대의 경주차,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2전은 원-데이 이벤트로 진행된 만큼 나이트 레이스로 결승전이 진행됐으며, 경기 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레이스는 서킷이 마른 상태에서 진행됐으나, 경기가 스타트 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내리던 비는 점점 더 굵어졌으며, 결국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운영 위원회는 결국 5랩 주행 중 황기와 함께 SC를 발령했고, 세이프티카가 투입돼 경기를 조율했다. 세이프티카의 리드 아래 진행되던 경기는 결국 8랩을 마치고 적기 발령과 함께 경기가 중단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시즌 첫 예선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경기 리더로 나섰던 루카 엥슬러가 7랩 주행으로 1위로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에서 2위로 올라섰던 카이 조던이 2위를 차지했으며, 폴 입이 3위를 차지해 시즌 첫 포디움 입성을 기록했다.

첫 번째 레이스가 7랩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리즈 포인트는 기존 포인트의 절반만 수여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두 번째 레이스는 최종 예선 기록 1위부터 8위까지 리버스가 적용돼 그리드가 정해졌으며, 예선 8위를 차지한 마틴 리바가 폴 포지션에 위치했다. 그 뒤로 마이클 최, 더글라스 쿠, 마이클 존, 케네스 로, 카이 조던, 폴 입, 루카 엥슬러 순으로 위치했다.

레이스 직전에 비는 그쳤으나, 트랙은 여전히 젖어 있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오프닝 랩에서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카이 조던과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루카 엥슬러가 빠른 스타트와 추월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결국 경기 초반 루카 엥슬러가 다시 한 번 경기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카이 조던이 2위로 올라섰다. 특히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젊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브렌단 폴이 오프닝 랩에서 4위로 올라선데 이어 2랩에서 마틴 리바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경기는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이어졌으며, 결국 루카 엥슬러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카이 조던이 2위를 차지했으며, 브렌단 폴이 3위를 차지했다.

2019 TCR 말레이시아 2전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개막 4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루카 엥슬러가 96.5점을 획득, 55점을 획득한 카이 조던과 41.5점 차이로 시즌 초대 챔피언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컵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카이 조던이 76.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마틴 리바가 24점 뒤진 52.5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루카 엥슬러와 카이 조던의 선전에 힙입은 리퀴몰리 팀 엥슬러가 154.5점을 획득, 48점을 회득한 프린스 레이싱과 106.5점 차이로 벌어지며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경주차 브랜드 챔피언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18.5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폭스바겐이 1.5점 차이로 종합 2위를 기록해 최종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2019 TCR 말레이시아 시즌 최종전인 3전은 오는 2월 23~24일 말레이시아 세팡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TCR 말레이시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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