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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레이싱, 시즌 첫 공식연습 희망 보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일제당 레이싱(감독 김의수)이 지난 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첫 번째 공식연습에서 희망을 보았다.

제일제당 레이싱 발표에 따르면, 시즌 첫 공식연습은 흐린 하늘 덕분에 기온과 노면 온도 모두 충분히 높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좋은 기록을 내는 데 방해가 되는 등 레이스를 위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상황 속에서도 제일제당 레이싱은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경주차로 진행된 첫 주행에서 매우 성공적인 호흡을 이끌어 냈다.

올해로 창단 4년차를 맞은 제일제당 레이싱은 계속 함께해 온 금호타이어와 결별하고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는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레이싱에서 타이어는 경주차 전체의 세팅과 드라이빙 스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제일제당 레이싱팀은 오랜 시간 쌓은 데이터를 포기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우승을 향한 강렬한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제일제당 레이싱의 선택은 이날 진행된 공식연습에서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김동은은 지난 3년간 사용한 금호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보다 단 번에 3초(확인) 이상 기록을 단축했다.

지난 시즌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김동은의 최고 기록은 1분57초955였으나, 첫 공식연습 세 번째 세션에서 김동은은 1분54초877을 기록하며 월등히 빨라졌음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대비 기록을 단축한 김동은은 “아직 조금 더 줄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첫 공식 연습 주행을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무리한 제일제당 레이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강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시즌 개막전만을 기다리고 있다.

제일제당 레이싱팀이 출전하고 있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27 ~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제일제당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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