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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N TCR, ‘TCR 아시아’ 주하이 레이스 석권… 레이스2 포디움 싹쓸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i30 N TCR이 중국 주하이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인 ‘i30 N TCR은 지난 2 ~ 4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2전에서 두 번의 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는 경쟁 모델들을 모두 물리치고, 1위, 2위 ,3위를 모두 휩쓸어 포디움을 독식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 2전에는 현대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타입 R TCR 등 총 18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는 현대 i30 N TCR로 출전한 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와 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역시 현대 i30 N TCR로 출전한 루카 엥슬러, 디에고 모란(리퀴몰리 팀 엥슬러), 다니엘 미란다(유라시아 모터스포트)가 1 ~ 3위를 모두 독식, 포디움을 싹쓸이했다.

이외에도 현대 i30 N TCR로 출전한 중국 내 유명 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가오 화양이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i30 N TCR’은 리키몰리 팀 엥슬러,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유라시아 모터스포트 3개팀이 각각 2대씩 총 6대가 출전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중국 팬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i30 N TCR이 두 번의 결승 레이스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둬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우수한 경주성능과 현대차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하이 경기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저장성 등 3번 연속 개최되는 중국 경기를 통해 WTCR과 WRC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으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 바람을 중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 지표”라며, “연이어 개최되는 중국 경기에서 현대자동차의 높은 기술력을 중국에서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30 N TCR의 활약은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CR(Touring Car Race) 경기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로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경기는 전 세계 대회인 WTCR과 함께 ‘TCR 아시아’와 같은 지역별 시리즈(Regional Series)와 국가별 시리즈(National Series)로 구성돼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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