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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여성 카레이서 지젤 킴, 아반떼컵 마스터즈 데뷔전 우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1라운드 결승 결과 여성 카레이서 지젤킴(레스포)이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 아반떼컵 데뷔 무대에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 상위 리그인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는 29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아쉽게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지젤킴은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3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중위권 사고로 인해 SC가 발령됐고, 지젤킴은 3위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2랩을 진행한 후 4랩에서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스타트와 동시에 지젤킴은 선두 탈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젤킴은 5랩 주행중 앞선 유준선을 가볍게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차지홍을 압박했다.

계속되는 압박 속에 차지홍이 7랩 1번 코너에서 오버를 하는 사이 지젤킴은 생각보다 쉽게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지젤킴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후반 지젤킴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오던 조용근(EZ드라이빙)의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2랩을 남겨 놓은 상황에 조용근이 본격적인 추월을 시도하며 상설 3번 코너를 나오며 사이드 바이 사이드 상황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지젤킴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자신의 데뷔 무대 우승을 위한 선전을 펼친 끝에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조용근이 끈질기게 추격을 전개했으나 결국 지젤킴을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지젤킴이 역주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아반떼컵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기록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조용근은 오프닝 랩 1번 코너 혼전 상황 속에 4위까지 밀려났으며, 다시 페이스를 찾은 후 역주를 펼친 끝에 2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조용근은 마지막까지 지젤킴을 압박했으나, 흔들림 없는 지젤킴의 디펜스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조용근은 지젤킴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 혼전 상황 및 SC 상황 속에 경기 리더로 나선 차지홍은 7랩 주행 중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하며 지젤킴과 조용근에어 연이어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차지홍은 3위로 내려간 후 다시 전열을 정비한 후 역주를 펼쳤으며,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세 번쩨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이인용(마르크1), 정상오(폴포지션 모터스포츠), 김동규(다가스 모터스), 장원석(다가스 모터스), 최주영(라인모터스), 오상진(폴포지션 모터스포츠), 유준선(3DNCP) 순으로 Top10을 기록, 포인트를 획득했다.

7위를 기록한 손동욱(NRF 레이싱)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의무복장 미착용으로 인해 실격 처리 됐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2라운드는 오는 6월 8 ~ 9일 KIC 상설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2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2019 KSF 1전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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