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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챌린지 1R, 정태근 우승… 노정석 무게미달 실격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 1라운드 결승 결과 정태근(캘리버)이 우승을 차지, 공인 대회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에서 진행된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는 2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는 현대자동차 주최 아래 올해 첫 출범한 ‘2019 현대 벨로스터 N컵 레이스 시리즈’로 현대 벨로스터 N으로 펼쳐지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모터스포츠 입문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위한 고성능 엔트리 클래스이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 1라운드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0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태근(캘리버)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오프닝 랩을 2위로 시작했다. 이후 정태근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로 나선 노정석(이-레이싱)을 추격하며 호시탐탐 추월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랩을 거듭하면서 정태근은 노정석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렸으나, 노정석은 안정적인 페이스로 주행을 이어가며 틈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정태근은 노정석의 뒤를 이어 0.362초 차이로 2위를 차지, 포디움 정상 탈환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에서 노정석의 경주차가 무게미달로 인해 실격처리 됐고, 이로 인해 2위를 차지한 정태근에서 우승컵이 돌아갔다.

이로 인해 정태근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13회 출전만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식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오프닝 랩을 4위로 시작했다. 경기 초반 김동식은 앞선 김세욱의 뒤를 추격하며 기회를 엿보았고, 결국 경기 중반에 김세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동식은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정태근의 뒤를 이어 9.591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노정석이 실격처리됨에 따라 김동식 역시 2위로 올라셨다.

3년 연속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출전하고 있는 개그맨 레이서 양상국(팀 HMC)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프닝 랩을 5위로 시작했다.

이후 양상국은 김동식의 뒤를 추격하며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으며, 경기 후반 김동식에 김세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사이 양상국 역시 김세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결국 양상국은 김동식의 뒤를 이어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4위를 기록했으나, 노정석의 실격으로 양상국은 3위로 올라서며 데뷔 첫 경기를 포디움 피니쉬로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그 뒤로 신솔찬(팀 HMC), 김세욱(팀 커스), 고윤석(TMR), 이정웅(이-레이싱), 이지응(캘리버), 제성욱(비테쎄-윈맥스), 박종인(제이펙스 개러지)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레이스 2라운드는 오는 6월 8 ~ 9일 KIC 상설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2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2019 KSF 1전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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